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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는 나만의 방법 - 항공권, 숙소, 짐 싸기 등 여행 준비 노하우 공유

by GyurII 2025. 7. 17.

이번엔 여행을 준비하는 나만의 방법을 공유하려한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크고 작은 불편함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나만의 기준과 방법으로 꼼꼼하게 체크하며 계획한다. 특히 항공권 예약, 숙소 찾기, 그리고 짐 싸기에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그 과정을 공유하면, 아마 여행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 항공권 예약 :  가격보다 중요한 나의 기준

항공권 예약은 여행 준비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다.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에게 더 중요한 기준은 비행 스케줄의 편안함과 경유 여부, 그리고 항공사의 평판이다.

우선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한다. 내가 주로 쓰는 사이트는 스카이스캐너, 카약, 그리고 네이버 항공권 이다.

여기서 대략적인 가격대항공편을 파악하고, 여러 날짜를 조정하며 최적의 조건을 찾는다.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 출발이나 일요일 귀국 편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출발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다.

그 다음엔 비행 시간과 경유 여부를 꼼꼼히 본다. 아무리 저렴해도 경유 시간이 길거나, 환승 공항의 평가가 좋지 않으면 피하는 편이다.

특히 장거리 여행일 때는 직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비행 자체로 피곤한데 환승까지 복잡하면 여행의 시작이 고생스러워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나 평판도 꼭 확인한다. 좌석 간격, 기내식,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어떤지 후기들을 읽고 선택한다.

이전에 가격에만 집중해 예약했다가 불편한 좌석과 부족한 서비스 때문에 후회한 적이 있어, 그 이후로는 조금 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편안한 이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2. 숙소 찾기 :  위치, 리뷰, 그리고 나만의 체크리스트

숙소를 고를 때는 위치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숙소가 예쁘고 저렴해도, 관광지와 너무 멀거나 밤길이 위험해 보이는 지역이라면 과감히 제외한다. 보통 구글맵으로 숙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 편의시설, 지하철 역과의 거리, 도보 이동 가능 여부를 체크한다.

그리고 후기를 꼼꼼히 읽는다. 에어비앤비든 호텔이든, 별점만 믿지 않고 실제 후기를 살펴본다.

청결 상태, 호스트의 대응, 주변 소음 여부, 난방과 냉방 시설, 침구의 상태 등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들을 확인한다. 특히 '방음이 잘 안 된다', '물 수압이 약하다' 같은 부분은 내게 꽤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나만의 숙소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지하철/버스와의 거리: 도보 10분 이내
편의점, 슈퍼, 식당 근처 여부
청결도와 침구 상태
와이파이 제공 여부와 속도
리뷰에서 언급된 안전성
방음 상태와 주변 소음


또한, 숙소에서 도보 이동이 많은 지역이면 스파나 마사지 샵이 근처에 있는지도 슬쩍 확인한다.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 좋기 때문이다.

예약은 보통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그리고 호텔스닷컴을 병행하며 가격과 혜택을 비교한 후 결정한다. 때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무료 업그레이드나 조식 제공 등의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어 꼭 확인한다.

 

3. 짐 싸기 :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챙기기

짐을 쌀 때마다 매번 다짐하는 것이 있다. '이번엔 꼭 최소한으로 가져가자.' 하지만 막상 싸다 보면 이것저것 담게 되곤 한다.

그래서 나는 철저하게 목적지의 날씨, 일정, 활동 계획에 맞춰 리스트를 작성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짐을 꾸린다.

짐 싸기 전 체크하는 것
날씨: 여행 기간 동안의 날씨를 미리 확인한다. 예상 온도, 비 올 확률, 기온 차이 등을 참고해서 옷차림을 결정한다.
일정: 걷는 시간이 많은지, 레스토랑 같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있는지 등 일정을 파악해 옷과 신발을 선택한다.
숙소의 어메니티 확인: 샴푸, 린스, 드라이기 등이 제공되는지 체크하고 불필요한 것은 제외한다.


나만의 짐 싸기 팁


의류는 3일치만 돌려입을 수 있게 준비: 장기 여행이라도 매일 다른 옷을 챙기기보다, 세탁 가능 여부를 고려해 3일치 정도의 옷을 챙긴다.
편한 신발 한 켤레, 예쁜 신발 한 켤레: 하루 종일 걸을 때를 대비해 편한 운동화는 필수, 사진 찍을 때 예쁜 신발도 함께 챙긴다.
멀티탭과 변환 플러그: 전자기기를 여러 개 충전해야 할 때 유용하다.
약과 응급용품: 진통제, 소화제, 연고 등은 늘 챙긴다. 특히 해외에서는 약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편이다.
팩킹 큐브와 압축팩 활용: 공간 절약과 옷의 구분을 위해 꼭 사용한다. 덕분에 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여행용 슬리퍼와 가방: 숙소에서 신을 슬리퍼와 가볍게 들고 다닐 에코백이나 작은 가방도 빼놓지 않는다.
이렇게 준비하면 짐이 가볍고, 불필요한 것 없이 필요한 물건만 담긴다. 여행지에서 짐이 가벼우면 그만큼 이동도,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진다.

 

마무리하며

여행 준비는 출발 전부터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꼼꼼하게 계획하고 준비할수록 여행 중 겪는 불편함이 줄어들고,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지만,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몇 가지 기준만 지켜도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다.

다음 여행을 준비할 때도 나는 같은 방식으로 항공권을 찾고, 숙소를 고민하고, 짐을 챙길 것이다. 그리고 매번 여행이 끝날 때마다 나만의 노하우가 하나씩 더 쌓이는 것 같다. 여행이 주는 설렘만큼, 그 설렘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줄 준비의 과정도 소중하다.